산업 산업일반

KCFT, 세계 최초 4㎛ 초극박 전지용 동박 양산

뉴시스

입력 2019.10.07 09:41

수정 2019.10.07 09:41

1400mm 광폭으로 세계 최장 30km 길이 생산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국내 기업이 세계 최초로 4㎛(마이크로미터) 두께의 초극박 전지용 동박 양산에 성공했다.

KCFT는 4㎛ 두께의 전지용 동박을 세계 최장 30㎞ 길이와 1400㎜의 광폭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KCFT의 도금 기술과 발전된 '롤 투 롤(Roll to Roll) 기술' 등이 더해져 사람 머리카락의 30분의 1 수준의 매우 얇은 전지용 동박으로 탄생했다.

4㎛ 초극박 전지용 동박의 이차전지 경량화에 기여할 수 있고,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일상생활 속 다양한 IT 기기를 더욱 가볍고 오래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드론용 이차전지에 매우 효율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드론용 이차전지는 하늘에 떠야 하는 특성상 가벼운 재질의 소재를 사용해야 해 이차전지 경량화에 성공한 배터리를 우선 적용하고 있다.


김영태 대표이사는 "KCFT의 끊임없는 도전과 차별화된 기술력이 만나 4㎛ 초극박을 세계 최장 30km 길이로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며 "내년 1월 4공장이 들어서면 생산량이 총 3만t으로 늘어나 전 고객사에 공급량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je132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