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손학규 "바른미래 기강 확립 위한 조치할 것…변혁에 경고"

뉴스1

입력 2019.10.07 09:51

수정 2019.10.07 09:52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54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0.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54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0.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7일 퇴진파 의원들로 구성된 혁신과 변화를 위한 비상행동(변혁)을 향해 "당 대표로서 당의 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분명하게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유승민 전 대표를 중심으로 변혁이란 모임을 만들어 유 전 대표가 대표를 맡고 대변인까지 임명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손 대표는 "변혁에서는 공공연하게 탈당과 신당 창당 논의가 전개되고 있고 당원으로서는 절대해서는 안되는 해당행위가 이뤄지고 있다"며 "분파적 모임 참석하는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들은 당헌당규를 정면으로 위반하고 있다. 당 대표로서 분파적 모임에 참여하는 당원들에게 해당행위를 즉각 중단하길 강력 경고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일부 최고위원들은 최고위원회의에는 참석하지 않고 분파적 행동에 나서고 있다"며 "분파적 행동에 참여하고 있는 최고위원들은 최고위원회에 출석해 의무를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분파적 모임에 소속된 일부 의원들이 당 대표를 향해 무책임한 명예훼손성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다. 경고하지 않을 수 없다"며 "당 대표가 돈 문제에 관련돼 있다 등은 말도 안되는 소리다.
이런 언행에 대해 엄중하게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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