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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서초동집회 주최측, 태극기 10만개…좌파태극기 인정"

뉴스1

입력 2019.10.07 10:16

수정 2019.10.07 10:16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2019.9.1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2019.9.1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7일 서울 '서초동 촛불집회'와 관련해 "집회 주최 측이 태극기 10만개를 준비했다고 한다. 스스로 '좌파 태극기'라고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제가 6일 전 서초동 집회를 '좌파 태극기'라고 비판하자 놀라운 일이 발생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하 의원은 "실제 지난 토요일 조국수호 서초동 집회에 태극기가 등장했다"며 "'조국 사태' 현상 중 하나는 태극기 들었던 분들이 촛불을 들고 촛불 들었던 사람들이 태극기를 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하지만 그 목적은 국민통합이 아니라 국민대결"이라며 "서로를 향해 가짜 촛불, 가짜 태극기라고 비난하며 내전에 가까운 혈투 벌이고 있다.
국가적 비극"이라고 안타까워했다.


하 의원은 "나라를 이렇게 두 동강 내고 국민들을 내전상태로 몰고 간 책임은 전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있다"며 "국민통합의 상징이어야 하는 대통령이 국민 다수가 반대하는 조국 장관 임명을 하고 그 일가의 범죄를 옹호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또 "대통령이 위선 좌파들만의 보스가 됐기 때문"이라며 "조국 일가를 수호하기 위해 국론 분열을 부추긴 문 대통령의 행태는 역사와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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