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이해찬, 오늘 '초월회' 불참…"정쟁 위한 성토의 장 변질"

뉴스1

입력 2019.10.07 10:17

수정 2019.10.07 10:17

국회 초월회 회동. 2019.8.1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국회 초월회 회동. 2019.8.1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정상훈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릴 예정인 국회의장-여야 대표 정례회동인 '초월회'에 불참한다.

민주당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 대표는 초월회가 민생을 도모하는 장이 아니라 정쟁을 위한 성토의 장으로 변질되고 있어, 태풍 피해·아프리카 돼지열병·일본의 수출 규제 등으로 가뜩이나 예민해져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고려해 불참을 결정했다"고 했다.


당초 이날 회동에서는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정국과 관련, 서울 서초동과 광화문에서 잇따라 집회가 열린 것에 대해 여야 모두의 자중을 요청하고 국민통합을 위한 해법 마련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표는 초월회가 제 기능을 회복할 때 복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로써 이날 초월회는 이 대표를 제외한 채 문희상 국회의장과 자유한국당 황교안·바른미래당 손학규·정의당 심상정·민주평화당 정동영 등 야4당 대표만 참석한 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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