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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외솔 최현배 탄생 125돌 기념' 한글문화예술제 개최

뉴스1

입력 2019.10.07 10:20

수정 2019.10.07 10:20

외솔 최현배 기념관. © News1
외솔 최현배 기념관. © News1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시는 9일부터 12일까지 중구 원도심 일원과 외솔기념관에서 '2019 한글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한글, 미래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울산이 낳은 위대한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의 탄생 125돌을 기념하고 한글의 우수성과 매력을 널리 알리는 내용으로 열린다.

개막식은 9일 오후 5시 문화의 거리 특설무대에서 한글 과거제와 한글 공모전 시상식,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한글날 노래 다 함께 부르기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한글 공모전은 한글 멋글씨·글그림 2개 분야에 전국에서 249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수상작들은 중구 원도심 일원과 주요 간선도로에 거리 배너로 활용된다.

첫째 날은 외국인과 초등학생이 참여한 한글 과거시험 재현행사와 한글사랑 합창제, 한글사랑 거리 행진 등이 펼쳐진다.

행사기간 문화의 거리에서는 한글 공모전 역대 수상작 작품, 한글작품 등 한글 대형 조형물 설치와 함께 문화의 거리 작가 10인이 꾸미는 한글가온 누리전이 열린다.


특히 중구 원도심 주요 거리에 공모전 수상작품, 한글 조형물 등을 활용한 아름다운 한글 빛 거리를 조성해 야간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외솔기념관에서는 한글 대형 자석 놀이판, 이응이응 볼풀장, 꽃보다 한글, 몸에 그리는 한글, 인형극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행사 기간 동헌에서 외솔기념관까지 '한글 타요버스' 4대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무료 운행한다.

이밖에 울산대학교 국어문화원과 울산지역 문화예술단체가 연계해 한글 창제 원리, 외솔 최현배 선생 소개 등 한글 홍보관 운영과 한글 오락관, 한글 도장 찍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 한글과 함께 신나는 놀이를 즐길 수 있다.


행사 마지막 날인 12일 중구 평생학습관에서는 '말모이에서 큰사전까지'라는 주제로 최홍식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회장, 성낙수 외솔회 회장, 리의도 춘천교대 명예교수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글 전국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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