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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풍기인삼축제 앞두고 인삼 채굴 착수…합격품만 산지 봉인

뉴시스

입력 2019.10.07 10:26

수정 2019.10.07 10:26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2019영주풍기인삼축제'에서 판매할 인삼을 채굴하고 있다. 2019.10.07 (사진=영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2019영주풍기인삼축제'에서 판매할 인삼을 채굴하고 있다. 2019.10.07 (사진=영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영주=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영주시가 '2019영주풍기인삼축제'를 앞두고 축제장에서 판매할 인삼 채굴 작업에 들어갔다.

7일 시에 따르면 오는 12일 '2019영주풍기인삼축제'가 개막됨에 따라 축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인삼 채굴을 시작했다.

시와 풍기인삼혁신추진단(단장 이근수)은 영주풍기인삼축제에서 소비자들에게 풍기인삼의 월등한 효능과 품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인삼 채굴 단계부터 원산지 투명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수삼채굴 과정에서 확인되지 않은 인삼의 혼입 방지를 위해 풍기인삼혁신추진단과 영주시에서 지정한 관리관이 채굴현장에 파견돼 작업과정을 확인하고 있다.


특히 타 지역 인삼과 차별화를 위해 축제장에서 판매할 수삼은 사전 잔류농약검사에서 합격된 필지의 인삼만 채굴토록 했다.

그 중 우수하고 균일한 수삼만 축제장에서 판매할 방침이다.

채굴한 인삼은 정품수삼만 축제장전용 수삼채굴박스에 담아 축제장전용 봉인타이로 봉인했다.

봉인된 수삼은 지정된 저온저장고에 보관했다가 축제 당일 지정관리관 입회하에 반출할 계획이다.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품질이 떨어지는 깎기삼과 파삼 등은 축제장에서 유통될 수 없도록 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서 원산지가 불분명한 수삼은 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함으로써 소비자 신뢰 확보는 물론 풍기인삼의 차별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2019영주풍기인삼축제'는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영주시 풍기읍 남원천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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