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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평생학습과학축제 전면 취소…돼지열병 여파

뉴스1

입력 2019.10.07 10:36

수정 2019.10.07 10:36

김해시청© 뉴스1DB
김해시청© 뉴스1DB

(경남=뉴스1) 오태영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을 위해 오는 12~13일 봉황대공원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2019 김해시 독서대전'과 시민의 종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2019 평생학습과학축제' 행사를 축소하거나 전면 취소했다.

김해시는 독서대전 행사를 실내 강연을 제외하곤 전면 취소한다고 7일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행사를 최소 규모로 축소한 것이다.

하상욱, 이동진, 박시백 등 6명의 인기작가 초청 강연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이틀간 김해도서관 등 3곳에서 열리는 강연은 현재 독서대전 홈페이지에서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시는 지난해 대한민국 독서대전 유치와 성공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도내 최대 규모의 독서문화축제인 김해시 독서대전을 만들기 위해 지난 2월부터 도서관, 교육청, 출판사, 서점 관계자들로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행사를 준비해 왔다.


시는 12~13일 열릴 예정이던 2019 평생학습과학축제도 전면 취소했다.


매년 10월 개최되는 평생학습과학축제는 김해지역 평생교육기관, 단체, 동아리, 학습자 등이 1년 동안의 배움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공유하고 즐기는 행사로 48개 평생교육기관, 56개 동아리 등이 참여할 예정이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준비한 것이 많아 아쉬움이 크지만 내년에 더 열심히 준비해 시민들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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