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32년 112만㎞ 운항' 완도해경 중형경비함정 279함 퇴역

뉴시스

입력 2019.10.07 10:46

수정 2019.10.07 10:46

【완도=뉴시스】류형근 기자 =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서남해안 바다를 32년동안 지켰던 250t급 중형경비함정 279함이 임무를 마치고 퇴역한다고 7일 밝혔다. 2019.10.07. (사진=완도해양경찰서 제공) photo@newsis.com
【완도=뉴시스】류형근 기자 =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서남해안 바다를 32년동안 지켰던 250t급 중형경비함정 279함이 임무를 마치고 퇴역한다고 7일 밝혔다. 2019.10.07. (사진=완도해양경찰서 제공) photo@newsis.com
【완도=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 서남해안 바다를 32년동안 지켰던 완도해양경찰서 소속 250t급 경비함정 279함이 임무를 마치고 퇴역한다.

완도해경은 250t급 경비함정 279함이 오는 9일부터 운항을 정지한다고 7일 밝혔다.

해양경찰의 마지막 중형경비함인 279함은 지난 1988년 7월5일 취역 이후 목포와 완도 서남해안을 지켰다.


총 9만5000여 차례 출동했으며 약 112만㎞(지구 28바퀴) 항해, 검문검색 1만564척, 위반선박 검거 358척 498명, 해난구조 135척 913명, 응급환자 이송 132명, 외국어선 나포 96척 522명, 밀입국 선박 1척 39명 등을 검거했다.


279함을 대신해 워터제트 방식이 적용된 500t급 경비함(522함)이 11월께 완도해경으로 배치된다.


김충관 완도해경 서장은 "30년 넘게 현장을 누볐던 함정이 현장에서 퇴역한다"며 "사고 없이 임무를 무사히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함정을 거쳐 간 함장과 승조원들의 하나 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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