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아파트단지 멧돼지 소동…1마리 사살·3마리 포획

지난 6일 오후 11시42분쯤 세종시 소담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멧돼지가 나타나 소방대원들이 멧돼지를 포획하고 있다.(세종소방본부 제공)뉴스1 ©News1

(세종=뉴스1) 이길표 기자 = 세종시 도심 아파트 단지에 멧돼지가 나타나 소방당국 등이 출동해 포획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7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42분쯤 119 상황실로 세종시 소담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멧돼지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과 경찰, 유해동물포획단 등이 출동해 멧돼지 2마리 중 1마리는 포획하고 나머지 1마리는 사살했다.

또 주변 수색을 통해 보람지하차도에서 새끼 2마리도 발견해 포획하는 등 안전조치를 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시설물 등의 피해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