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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유네스코 평생학습’ 리더도시 됐다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07 10:51

수정 2019.10.07 10:51

제4차 국제학습도시 컨퍼런스. 사진제공=고양시
제4차 국제학습도시 컨퍼런스. 사진제공=고양시


[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고양시가 1일부터 3일까지 콜롬비아 메네진에서 열린 제4차 국제학습도시 컨퍼런스에서 유네스코 학습도시네트워크의 ‘교육계획, 모니터링과 평가’ 분야에서 리더도시로 선정됐다.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차단방역 때문에 컨퍼런스에 참석하지 못한 이재준 고양시장을 대신해 정영안 평생교육과장은 고양시 평생교육 사례와 클러스터 코디네이터 활동계획을 발표했다.

유네스코 학습도시네트워크 사무국인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UIL)의 데이비드 소장은 “학습도시 성장과 확산에 ‘교육계획, 모니터링 평가’ 주제가 매우 중요하다”며 꾸준한 관심과 역량을 갖춘 고양시의 주도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향후 2년 간 유네스코 학습도시네트워크 회원도시의 유형별 우수사례를 수집하고 확산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UIL과 긴밀히 협조해 뉴스레터-게시판을 통해 자료를 보급해 회원과 공유한다.


또한 회원도시의 사례 분석을 통해 도출된 시사점을 바탕으로 ‘교육계획, 모니터링과 평가’에 단계별 가이드 프로그램을 UIL과 함께 개발하고 회원도시에 제공하며 국제 학습도시 관계자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국제회의를 개최하게 된다.

지방정부의 평생학습 전략 개발을 돕기 위해 2012년 출범한 유네스코 학습도시네트워크는 2019년 1월 현재 52개국 224개 도시가 함께 활동하고 있으며, 고양시는 2016년 가입했다.


한편 유네스코는 개인역량 강화, 사회적 통합, 경제-문화 향상을 위해선 ‘모두를 위한 평생학습’이 핵심이며 이를 위한 학습도시 전략을 지방정부의 주요 정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도시 간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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