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제주농협, 연이은 자연재해 농업인 지원 대책 마련

뉴시스

입력 2019.10.07 10:52

수정 2019.10.07 10:52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6일 제주 방문해 현장 점검 “금융지원·일손돕기 등 농가 복구에 전력 기울일 것”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김병원(왼쪽 다섯번째) 농협중앙회 회장이 6일 제주지역 태풍 미탁 피해현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19.10.06.(사진=농협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김병원(왼쪽 다섯번째) 농협중앙회 회장이 6일 제주지역 태풍 미탁 피해현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19.10.06.(사진=농협 제공)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제주농협은 태풍과 우박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본 농업인을 위한 지원 대책을 마련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는 연이은 태풍과 집중호우, 우박, 돌풍 등으로 광범위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해 농업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은 지난 6일 농업피해 현장을 찾아 농업인을 위로하고 관내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제주도청에서 원희룡 제주지사를 만나고 지원대책 마련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이번 태풍 피해는 피땀 어린 노력의 결실을 누려야 할 농업인들에게 커다란 상실감을 안겼다”면서 “농협은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농업인의 아픔을 위로하고자 농가 피해 복구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전국농협별 피해규모에 따라 1000억원 이내의 무이자 자금 지원을 비롯해 손해보험 조사요원 긴급투입 및 신속평가 추진, 피해농가 대상 금융지원 확대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중이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 및 행정기관과 상호협력해 피해농가 복구지원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제주농협은 지난 행정과 협력해 농가당 1억원 이내에서 2년간 이자 보전방식으로 1000억원 이내의 재원을 마련해 특별 무이자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피해농가 당 500만원 이내에서 1년간 무이자로 생활안정자금 지원하며, 기존 대출금에 대한 기한연장 또는 재대출 시 금리 우대적용 및 대출금 이자 1년간 납입유예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bsc@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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