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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소비자금융그룹 신사옥 이전

뉴시스

입력 2019.10.07 10:56

수정 2019.10.07 10:56

"VDI 전산 기반으로 한 공유 좌석제 시행"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조현아 기자 = 한국씨티은행 소비자금융그룹이 서울 종로구 씨티뱅크센터에서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영시티 건물로 옮겨갔다. 신사옥은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전산을 기반으로 한 공유 좌석제로 운영된다.

한국씨티은행은 7일 소비자금융그룹 등 일부 본사 부서를 영시티 건물로 이전하는 작업을 마치고 박진회 행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기존 3개 건물에 쪼개져있던 고객가치센터본부와 개인신용관리부, 고객집중센터본부 등이 지난 2월부터 이곳에 순차적으로 자리를 옮겨왔다.

신사옥은 공유 좌석제로 꾸려졌다. 업무 공간을 여러 목적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부스와 벤치, 집중 업무실, 독립 회의실(Huddle pod) 등 다양한 선택 좌석을 제공한다.
층별마다 10곳에 마련된 터치스크린 키오스크를 통해 좌석을 예약한 뒤 이용하는 방식이다.


높낮이 조절 책상 등 인체 공학적 사무기기를 배치하고, 네트워크가 연결되지 않는 '언플러그 존 (Unplug zone)'과 업무용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공간도 별도로 마련했다. 친환경 사무 공간 조성으로 향후 친환경 건축물 인증인 LEED 인증도 신청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창의적인 사고와 즉각적인 협업을 통한 융복합적인 금융서비스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 이에 걸맞은 사무환경을 구축했다"며 "고객중심문화와 디지털화를 더욱 힘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hach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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