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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IDB와 공동투자 MOU…"중남미 스마트시티 사업 발굴"

뉴스1

입력 2019.10.07 11:00

수정 2019.10.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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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철 기자 = 국토교통부는 7일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미주개발은행(IDB)과 스마트시티·인프라 공동투자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IDB는 중남미 국가에 대한 경제사회발전자금 지원을 위해 1959년에 설립된 미주지역 최대 금융기구(회원국 48개국)다.

이번 MOU에 따라 국토부와 IDB는 중남미 지역의 스마트시티 및 인프라 분야 공동사업을 발굴·투자할 계획이다. 우선 중남미 주요도시 1∼2곳을 선정하고 우리 전문가를 활용해 해당도시의 스마트시티 기본구상을 수립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향후 사업화해 실행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양측은 또 지난 5월 IDB가 발표한 10억달러 규모의 '베네수엘라 대규모 이주민 발생에 따른 주변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콜롬비아 등에 추진중인 주택난 해소방안도 함께 검토·추진한다.


국토부와 IDB는 이번 MOU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8일 국토연구원과 함께 '스마트시티 기술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페데리코 콜롬비아 메데진시 시장, 한만희 스마트도시·건축학회장 등 국내외 관계자들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조성한 1조5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 펀드(PIS 펀드)'를 적극 활용해 IDB와 공동사업 투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중남미 지역에서 우량 사업발굴 및 우리 기업의 사업 참여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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