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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정무부지사에 김성언 전 효돈농협조합장 내정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07 11:13

수정 2019.10.07 11:13

민선 7기 2번째…지역농협 조합장 3선‧제주감귤연합회장 역임 
김성언 제주도 정무부지사 내정자.
김성언 제주도 정무부지사 내정자.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원희룡 지사가 민선 7기 2번째 정무부지사로 김성언 전 효돈농협 조합장(61)을 지명했다고 7일 밝혔다.

김 내정자는 서귀포시 효돈동 출신으로 효돈초·효돈중·제주제일고·고려대 체육학과를 졸업했다.

김 내정자는 서귀포시 신효청년회장, 효돈동 연합청년회장, 월라봉영농조합 대표이사에 이어 2005년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3선에 걸쳐 효돈농협 조합장을 지냈으며, 사단법인 제주감귤연합회장으로도 활동했다.


원희룡 지사는 "김 내정자는 유연함과 합리성을 바탕으로 3선 효돈농협조합장과 ㈔제주감귤연합회장을 역임하면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등 성공적으로 조합을 이끌어왔기에 1차 산업 살리기에 적임자로 판단한다"며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또 "김 지명자는 신효청년회장, 효돈동연합청년회장, 월라봉영농조합 대표이사 등을 지내면서 지역과 1차 산업 현장의 실정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농업인을 비롯해 도민과 적극 소통하면서 어려움에 처한 제주 1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살아있는 정책을 주도적으로 수립 집행하는 최고책임자 역할을 잘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제주도의회와 협의해 10월 중 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요청하고, 도의회의 청문회 경과보고서가 제출된 후 정무부지사로 임명할 예정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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