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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10~11월 행사 취소·축소한다

뉴시스

입력 2019.10.07 14:14

수정 2019.10.07 14:14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
성남시청.
성남시청.

【성남=뉴시스】이준구 기자 = 경기 성남시가 태풍 피해 복구와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이달과 다음 달 예정된 모든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분당구 야탑동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오는 12일 열기로 한 시민체육대회와 11~12일 열릴 예정이던 제13회 성남생활문화동호회 축제, 23일의 사회적경제 나눔 장터, 11월 2일 성남 반려동물 페스티벌, 9일 성남시 농업인의 날 행사를 각각 취소했다.

12일 제46주년 시민의 날 행사는 장소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시청 온누리로 변경, 기념식만 진행하는 등 축소 개최키로 했다.

성남문화재단의 ‘2019 성남축제의 날­Tomorrow Land’ 행사 역시 규모와 기간을 대폭 축소해 탄천 메인 무대에서 진행하기로 한 공연 행사와 시민자율존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푸드존 및 성남생활문화동호회 축제 등 부대행사도 전면 취소했다.


오는 11월 3일까지 진행하기로 한 복합 야외전시는 10월 27일까지 축소·운영키로 했으며 9일 개막식과 8일 현장 리허설 행사도 취소됐다.

이남석 정책기획과장은 “성남지역에 양돈 농가나 태풍피해가 없다 하더라도 국가적인 어려움에 함께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면서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인 대응과 시민 안전을 함께 고려한 조치”라고 말했다.


시는 태풍 ‘미탁’으로 막대한 피해를 본 자매도시 삼척시의 복구 지원을 위해 지난 5일 600만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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