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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농식품부 신지식농업인에 2명 뽑혀

뉴시스

입력 2019.10.07 14:19

수정 2019.10.07 14:19

축산 분야 김문조씨, 특작 분야 백성봉씨
【거창=뉴시스】 경남 거창군은 7일 농림축산식품부의 2019 신지식농업인에 2명이 선정됐다.
【거창=뉴시스】 경남 거창군은 7일 농림축산식품부의 2019 신지식농업인에 2명이 선정됐다.

【거창=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거창군 위천면 ‘더불어행복한농장’ 대표 김문조(50)씨와 마리면 ‘백초영농조합법인’ 대표 백성봉(57)씨가 농림축산식품부 ‘2019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돼 신지식농업인장(章)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신지식농업인은 농업·농촌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창의성, 실천성, 가치 창출성, 자질 등을 기준으로 선정되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난 99년부터 지금까지 총 454명의 신지식농업인을 선발했다.

축산 분야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김씨는 1995년부터 축산업을 시작해 양돈경영에 필요한 이론과 기술을 습득하면서 전국최초 동물복지축산물 인증, HACCP 인증, 무항생제 인증 등 환경친화적인 축산업을 경영하고 있으며 소비자로부터 각광받는 동물복지 돼지고기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2016년 자돈보호를 위한 축사시스템으로 특허등록을 했으며 경남과기대와 산학협력 협정을 체결하는 등 양돈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연구 개발을 추진해 왔다.


특작 분야에 선정된 백씨는 2000년에 귀농해 지금까지 천마, 하수오, 도라지, 산양산삼 등 토종약초 재배와 보급에 헌신하고 있으며 특히 2008년 ‘백초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지역농가들에게 재배기술지도 및 모종보급을 통해 대량증식과 생산 및 판로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구인모 군수는 “올해 신지식농업인이 거창에서 2명이나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며 “거창군 농업의 더큰 도약을 위해 신지식농업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및 성공 사례를 거창군민들에게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에서는 역대 신지식농업인으로 2009년 거창읍의 ‘땅강아지농원’ 대표 김정오씨, 2012년 주상면의 ‘봉농원’ 대표 류지봉씨가 2012년에 선정됐다.

jkgyu@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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