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강원도, 태풍 피해 이재민 862명에게 1인당 50만원 지원

뉴스1

입력 2019.10.07 14:37

수정 2019.10.07 14:37

7일 태풍 '미탁'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초곡리에서 군 장병들이 토사를 퍼내는 등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삼척시 제공) 2019.10.7/뉴스1 © News1
7일 태풍 '미탁'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초곡리에서 군 장병들이 토사를 퍼내는 등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삼척시 제공) 2019.10.7/뉴스1 © News1


7일 태풍 '미탁'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초곡리에서 군 장병들이 토사를 퍼내는 등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삼척시 제공) 2019.10.7/뉴스1 © News1
7일 태풍 '미탁'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초곡리에서 군 장병들이 토사를 퍼내는 등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삼척시 제공) 2019.10.7/뉴스1 © News1

(춘천=뉴스1) 하중천 기자 = 강원도가 최근 제18호 태풍 미탁에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의류‧의약품 등 구입비용을 지원한다.

도는 태풍 미탁 이재민 862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행정안전부 재난구호사업 8000만원과 도 재해구호기금 8000만원 등 총 1억6000만원을 우선 지급한다.

또 응급복구를 위해 행정안전부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5억원과 도 재난관리기금 5억원 등 20억원을 삼척, 동해, 강릉에 지원할 방침이다.

도내 태풍 피해 상황은 지난 6일 기준 사망 2명(강릉 1명, 삼척 1명), 이재민 862명(476세대)으로 집계됐다.

주택 피해는 전파 10동, 반파 16동, 침수 746동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농작물 침수 273㏊, 농작물 도복 41.5㏊, 과수낙과 2.2㏊, 농경지 유실‧매몰 12㏊가 각각 피해를 입었다.

공공시설은 도로 58개소, 소하천 17개소, 산사태 83개소, 관광시설 8개소, 문화재 3개소, 상하수도 18개소 등이 피해를 봤다. 다만 정전이 됐던 5개소 8996세대는 복구가 완료됐다.

현재 도는 장비 715대(굴삭기, 덤프 등), 인력 6908명 등을 투입해 응급복구를 실시하고 있다.

이재민들은 마을회관, 경로당, 교회, 친인척 등에 분산돼 임시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에게 구호세트 등 7428점을 지원했다.


아울러 적십자사, 강릉시 자원봉사센터, 도시락업체 등의 자원봉사를 통해 밥차를 지원했으며 응급복구 현장에 자원봉사인력 1551명이 투입되고 있다.

도는 복구 완료 시 까지 침수피해지역 정리 및 이재민 가옥정리, 피해농작물 복구 지원 등을 함께할 자원봉사자를 지역 봉사센터를 통해 모집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특별재난지역 조기지정, 이재민 구호 지원 및 항구적 시설피해 복구 등 후속조치를 위한 대책을 강구하겠다”며 “이재민들이 조기에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