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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살 은행나무에 행복 빌기'…10월 중구 곳곳서 축제

뉴스1

입력 2019.10.07 14:47

수정 2019.10.07 14:47

'회현동 은행나무축제' 운영모습.(중구 제공) © 뉴스1
'회현동 은행나무축제' 운영모습.(중구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10월 구 곳곳에서 특색있는 축제들이 이어진다고 7일 밝혔다.

먼저 8일 회현동과 광희동에서는 '회현동 은행나무축제'가 열린다. 522살 된 은행나무에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비는 행사다. 은행나무에 연중무병과 무사평온을 기원하며 제를 올리는 신목제를 시작으로 주민노래자랑, 축하공연, 주민재능기부 공연 등이 열린다.

10일 오후 4시 명동에서는 '명례방 축제'가 개최된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우리나라 대표관광지 명동을 상징하는 캐릭터 및 로고를 선정하는 투표가 진행된다.
또 명동쉼터를 출발해 재미로와 명동중앙로를 지나 다시 시작점으로 되돌아오는 '동네한바퀴' 퍼레이드도 펼쳐진다.

장충동에서는 11일 오후 5시 남소영광장에서 '달빛걷기 축제'가 진행된다.
흥겨운 난타 공연, 주부 가요무대, 장충동 주민들의 웰빙댄스 공연에 이어 오후 6시부터는 '달빛걷기'가 시작된다. 남소영길을 출발해 장충단비, 최현배 선생비, 국립극장, 3·1운동기념탐, 유관순열사동상 등 코스를 거니는 행사다.


서양호 구청장은 "무대를 바라보고 박수치며 끝내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즐겁고 행복한 특색있는 마을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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