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공지영 "윤석열을 파면하라…그것이 국민의 명령"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07 16:19

수정 2019.10.07 16:19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지지를 이어온 소설가 공지영씨가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난하며 파면을 요구했다.

공씨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석열은 파면돼야 한다. 그것이 권력의 핵심부에 있는 국민의 명령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검찰 개혁하자는 약속을 받고 윤석열을 총장에 임명했고, 그 개혁을 조국과 하라고 팀을 짜줬다"며 "그런데 팀을 짜주자 임명권자가 정해준 상관이 맘에 들지 않았다"고 입을 뗐다.

이어 "상식적인 사람은 자기가 사표를 내지만 윤석열은 상관의 정치적 문제와 의혹들을 범죄적 문제로 치환시켜 제 상관을 의혹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털고 두들겨 패고 아내와 아이들, 노모와 동생, 동생의 전처, 오촌 조카까지 온 나라 앞에 세워 망신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씨는 "살아있는 권력이라도 수사하라고 했지, 살아있는 권력 중 자기가 마음에 안 드는 사람과 그 가족을 수사하라고 했나"라며 "한 가정을 덫에 몰아 넣고 쥐 잡듯 하고 있는 걸 우리 국민에게 두 달 넘게 보여주고, 더 화가 나는 건 그러고도 결정적으로 아무것도 찾아내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공씨는 그러면서 '#윤석열을파면하라'는 해시태그를 적었다.
또 지난 5일 서초동에서 열린 촛불집회 사진을 다수 공유했다.

#공지영 #윤석열 #조국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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