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3·4분기 매출은 1조6600억원, 영업이익 1755억원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쇼핑검색 성장에 힘입어 비즈니스 플랫폼 매출은 3·4분기에도 7125억원을 기록하는 등 견조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정보통신(IT) 플랫폼 및 콘텐츠는 네이버페이와 네이버웹툰 덕분에 각각 1123억원, 541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무엇보다 점점 완만해지는 네이버 라인의 비용 증가율을 주목했다. 2017년 분기 평균 2900억원을 상회하던 네이버의 영업이익은 2018년 라인의 비용 증가로 인해 2000억원 수준으로 감소한 바 있다. 그는 "현재 라인 비용 증가율 기조가 올해를 고점으로 서서히 완만해져 2021년쯤 영업이익 기준 손익분기점을 달성해 다시 분기 3000억원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hyeonsu@fnnews.com 강현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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