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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애국충정 잇는 전해산 장군 추모제 거행

뉴시스

입력 2019.10.07 17:00

수정 2019.10.07 17:00

【장수=뉴시스】 한훈 기자 = 7일 전북 장수군은 호남의병장 전해산 장군의 제109주기 추모제를 번암면 전해산 기념관에서 진행했다.2019.10.07.(사진=장수군 제공) photo@newsis.com
【장수=뉴시스】 한훈 기자 = 7일 전북 장수군은 호남의병장 전해산 장군의 제109주기 추모제를 번암면 전해산 기념관에서 진행했다.2019.10.07.(사진=장수군 제공) photo@newsis.com
【장수=뉴시스】한훈 기자 = 일제강점기에 앞서 일본 제국주의로부터 식민통치를 막고자 목숨을 던져 대항한 호남의병장 전해산 장군의 추모제가 7일 전북 장수 지역에서 열렸다.

장수군에 따르면 이날 호남의병장 전해산 장군의 제109주기 추모제를 번암면 전해산기념관에서 진행됐다.

번암면 유도회가 주관한 추모제는 장영수 군수와 김용문 군의원, 유림, 유족,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전해산 장군은 번암면 대론리 원촌마을에서 성장했다.


그는 지난 1905년 을사늑약약 체결로 국권이 약탈당한 뒤 1908년 500여명의 의병을 거느리고 장수·남원·순창·장성·담양·광주 등 9개 지역에서 70여회 전투를 치르며 크고작은 전공을 세웠다.


고종 황제의 밀조를 받고 의병장에 추대된 그는 호남인으로 유일하게 건국훈장 대통령장에 추서됐다. 이에 군은 전해산 장군의 애국충정을 추모하고 후손에게 물려주고자 유해가 안치된 음력 9월 9일을 기념해 매년 추모제를 지내고 있다.


번암면 장변완 유도회장은 "추모제를 통해 전해산 의병장의 애국충정 정신을 본받고 호국정신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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