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국감 말말말] "조국강산인지 금수강산인지 화려강산인지…"

뉴스1

입력 2019.10.07 17:08

수정 2019.10.07 17:08

박지원 무소속 의원/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박지원 무소속 의원/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Δ박지원 무소속의원 = "조국강산인지 금수강산인지 화려강산인지, 조국으로 시작해서 조국으로 끝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감, 12년째 법사위원을 맡고 있지만 올해처럼 쟁점이 적었던 적이 없었고, 모든 질의가 조국 법무부 장관 수사와 관련된 내용으로 수렴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Δ배성범 서울중앙지검장 = "고소장이 접수되고 언론에 보도되기 전에 사건을 자체적으로 내사한 적은 없다. 제가 사무실에서 신문을 보는 것은 내사라고 할 수 없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감.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한 지 8일만에 서울대·고려대·부산대를 비롯한 전국 30여곳의 장소에 대해 동시다발 압수수색을 집행한 것을 두고 내사한 게 아니냐고 캐묻자 )

Δ김규환 자유한국당 의원 = "우리 자동차 회사가 앞으로 자동차 안 만들고 폐차장만 운영한다고 그러면, 해외에서 누가 이 회사의 자동차를 사겠나."(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윈회 국감, 문재인정부의 '탈(脫)원전' 정책으로 원자력발전 분야 핵심 인력 이탈이 심화하는데 원전 수출은 대체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물으면서)

Δ노웅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 "원안위원장, 개고기를 먹으면 먹었지 왜 자료를 내지 않냐"(지난 5월 한빛1호기 과출력 사고 당시 엄재식 위원장 등이 '개고기 회식'을 한 것과 관련 최연혜 자유한국당 의원이 사고 당시 엄 위원장 저녁식사 자리에 동석한 공무원들을 확인하기 위해 '청사 출입기록'을 요구한 것과 관련)

Δ김광수 민주평화당 의원 = "뒷북처, 오락가락처라고 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감.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치료제 인보사 품목허가 취소에 대한 식약처의 대응을 질타하며)

Δ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 "경복궁 입장료가 3000원 정도, 능묘는 1000원 정도인데 영국의 버킹엄궁전 2만6600원, 프랑스 베르사유궁전 2만3900원, 중국 자금성 1만2800원, 태국 방콕왕궁 1만9000원으로 우리나라보다 3~8배 받는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감 우리나라 고궁이 외국 고궁보다 수준이 떨어지거나 역사적 가치가 떨어지는게 아닌데 저가정책을 통해 우리 유적 가치를 낮게 평가하고 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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