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파전'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단지 유치전 8일 분수령

뉴시스

입력 2019.10.07 17:30

수정 2019.10.07 17:30

전남도·경남도 산림청서 공개발표
【완도=뉴시스】구길용 기자 = 전남 완도군은 4일 전국 최대 규모의 난대림 자생지인 완도수목원에 금목서가 활짝 피었다고 밝혔다. 2019.10.04. (사진=완도군 제공)kykoo1@newsis.com
【완도=뉴시스】구길용 기자 = 전남 완도군은 4일 전국 최대 규모의 난대림 자생지인 완도수목원에 금목서가 활짝 피었다고 밝혔다. 2019.10.04. (사진=완도군 제공)kykoo1@newsis.com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2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는 ‘스마트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단지’ 유치전이 8일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

현재 전남도는 스마트 산림바이오 혁신성정 거점단지 유치를 위해 경남도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전남도와 경남도는 이날 산림바이오 거점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공개발표를 한다.

전남도는 박봉순 환경산림국장이 나서 전남이 최적지임을 피력한다.


산림청은 이날 공개발표를 통해 2020년 사업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국도비 200억 원을 들여 산림비즈니스센터, 종자·양묘 기술센터, 대규모 생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이 사업을 유치하면 산림바이오 산업에 가속도가 붙어 산림 소재 바이오산업 활성화로 지역 임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난대수종 등 산림바이오 소재를 활용한 제약 및 향장품·식품 개발 등 산업화가 꾸준히 이뤄져왔으나 원물 생산 등 원료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제품 개발에 애로사항이 많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단지’ 유치가 꼭 필요하다.

이 분야 전문가인 안기완 전남대학교 교수는 “이 사업을 유치하면 산림바이오산업 활성화로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전남도와 함께 유치에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모는 지난 9월 접수(서류심사)를 시작으로 8일 산림청에서 공개발표평가 후 10월 중순 심사 결과가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새 천 년 비전인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실현 핵심 프로젝트로 ‘블루 바이오’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번 산림바이오 거점단지 조성사업을 유치하면 전남의 블루 이코노미 정책과 연계해 바이오산업 분야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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