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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화상벌레 집중 방역·피해예방 전단지 배포

뉴시스

입력 2019.10.07 17:39

수정 2019.10.07 17:39

동남아원산지 피부 접촉만해도 피부염 유발
【통영=뉴시스】신정철 기자=경남 통영시는 전국 곳곳에서 피해사례가 보고되고 있는 화상벌레(청딱지개미반날개, 사진)가 시내 곳곳에서 출현한데 대해 6일, 집중방역활동에 나섰다. 통영시보건소는 닿기만 해도 화상을 입은 것 같은 통증을 느낀다는 ‘화상벌레’ 퇴치를 위해 3개 방역소독반을 편성하여 방역활동을 펼치는 한편 예방전단지를 만들어 배포했다.2019.10.06.(사진=통영시보건소 제공) photo@newsis.com
【통영=뉴시스】신정철 기자=경남 통영시는 전국 곳곳에서 피해사례가 보고되고 있는 화상벌레(청딱지개미반날개, 사진)가 시내 곳곳에서 출현한데 대해 6일, 집중방역활동에 나섰다. 통영시보건소는 닿기만 해도 화상을 입은 것 같은 통증을 느낀다는 ‘화상벌레’ 퇴치를 위해 3개 방역소독반을 편성하여 방역활동을 펼치는 한편 예방전단지를 만들어 배포했다.2019.10.06.(사진=통영시보건소 제공) photo@newsis.com
【통영=뉴시스】신정철 기자 = 경남 통영시(시장 강석주)는 전국 곳곳에서 피해사례가 보고되고 있는 화상벌레(청딱지개미반날개)가 시내 곳곳에서 출현한데 대해 7일 집중방역에 나섰다.

통영시보건소는 닿기만 해도 화상을 입은 것 같은 통증을 느낀다는 ‘화상벌레’ 퇴치를 위해 3개 방역소독반을 편성하여 통영시내 곳곳에서 방역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이 벌레의 유래, 피해사례, 예방방법, 방역활동 등을 담은 전단지를 만들어 기관, 단체, 읍·면·동에 긴급 배포했다.

화상벌레는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이지만 최근 국내 모 대학 기숙사에서 발견됐고, 전국 곳곳에서 피해사례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다.

화상벌레는 ‘페데린’이라는 독성 물질이 있어 피부에 접촉하거나 물릴 경우 ‘페데러스 피부염’이라 불리는 증상을 일으킨다.

산이나 평야 등에 서식하며 크기는 약 6~8mm 정도로, 생김새는 개미와 비슷하며 머리와 가슴 배 부분의 색깔이 각각 다른 것이 특징이다.


낮에는 먹이 활동을 하고 밤에는 빛을 발하는 장소인 실내로 유입하는 성향이 있어 주로 저녁, 밤에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통영시보건소는 “해당개체가 실내에 들어올 경우 독성물질을 가지고있는 만큼 손이 아닌 도구를 이용하여 털어내고, 해당개체가 출입할 수 있는 방충망, 창문틀, 출입구 부근 벽 등에 가정용에어졸 또는 기피제를 분사해놓으면 살충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강지숙 보건소장은 “민원발생지역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방역소독 민원기동반을 운영하며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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