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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소식]한글날 통영 앞바다 거북선 퍼레이드 등

뉴시스

입력 2019.10.07 17:57

수정 2019.10.07 17:57

거북선 출정식, 2017 한산대첩축제
거북선 출정식, 2017 한산대첩축제

【통영=뉴시스】신정철 기자 = 통영관광개발공사(사장 김혁)가 한글날인 9일 통영 앞바다에서 임진왜란 당시 조선수군의 돌격선인 거북선 항해 퍼레이드를 펼친다.

삼도수군통제영 개영 415주년을 맞이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동안 도남관광단지, 강구안, 이순신공원에서 벌어진다.

통영관광개발공사는 그간 한산도 바다축제,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통영 한산대첩축제 등 여러 행사에 거북선을 지원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에서도 지역주민과 더불어 통영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강구안 친수시설 정비사업으로 도남관광단지로 이설한 조선군선은 거북선 3척, 판옥선 1척으로 구성되어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각 선내에는 총통 등 무기와 조선수군의 생활상이 전시되어 당시 생활상을 몸소 느낄 수 있다.


거북선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700원이며 통영시민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표는 5시30분에 마감된다.

◇통영시, 통영투어 및 인문학콘서트

경남 통영시(시장 강석주)와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지사장 권병전)가 '심용환 작가와 함께하는 통영투어 및 인문학 콘서트'를 지난 4일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 등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했다.

통영 투어, 통영시 문화동 통제영 일대
통영 투어, 통영시 문화동 통제영 일대
테마여행 10선 4권역 사업의 일환으로 통영의 높은 인문학적,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자 기획된 이날 행사에는 200여명이 참가했다.

콘서트에 앞서 '심용환 작가와 함께하는 통영투어' 참가자는 통영 관광객을 대상으로 숙박권 증빙 및 사연 신청자 중에서 사전에 26명을 따로 선발했다.
심용환 작가는 매년 통영에서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역사학교를 진행하고 있을 정도로 통영과 인연이 깊다.

행사는‘통영이 품은 사람들, 통영을 품은 사람들’을 주제로 진행됐다.
심용환 작가는 인문학 콘서트에서 통영과 연관된 역사적 주요 인물(이순신, 유치환, 이영도, 이중섭, 김춘수, 천상병, 박경리, 윤이상 등)에 관하여 지금까지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숨은 이야기들을 흥미롭게 풀어내면서 통영의 다양한 매력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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