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평화 되새기는 2019 부산유엔위크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07 18:32

수정 2019.10.07 18:32

부산시가 7일 '2019 부산유엔위크' 준비보고회를 열고 올해를 부산유엔위크 원년으로 지정하는 등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을 글로벌 평화도시 부산으로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시는 유엔 창립을 기념하고 유엔이 지정한 세계 유일 평화특구 유엔기념공원에서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국가단위 유엔의 날 기념식을 오는 24일 열기로 했다. 다음 날인 25일에는 부산유엔위크 개막을 알리고 평화, 자유 등 공동번영의 미래를 기원하는 국제적 평화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서면 놀이마루에서 평화음악회를 열 예정이다. 감사주간(10월 24~31일) 주말에는 유엔기념공원에서 세계평화와 자유수호의 정신을 되새기는 시민걷기대회도 연다.


남구청 주관으로 19~20일 열리는 오륙도 평화축제와 아세아문화원에서는 유엔 참전국의 문화·역사·경제 특별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추모주간(11월 1~11일)에는 추모의 마음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턴투워드 부산 행사 사전홍보 행사로 평화의 빛 점등식과 유엔참전국 국기게양대 조성 등 평화 페스티벌을 부산역광장 일원에서 연다.
대미를 장식할 11월 11일 턴투워드 부산 행사에서는 오거돈 부산시장이 참전용사 캐나다인 빈센트 커트니씨(85)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키로 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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