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국 최초 주민친화 '이웃순찰제' 시행

정용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07 18:34

수정 2019.10.07 18:34

걸어다니며 주민 만나 문제 해결
부산지방경찰청이 7일 주민과 접촉 빈도를 높여 범죄를 예방하고 민원을 해결하는 '이웃순찰제'를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웃순찰제는 기존 도보순찰방식을 전면 개선한 것으로, 수시로 주민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문제점을 듣고 해결하는 주민 친화적 전문도보순찰제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경찰청은 지역마다 주민 친화력이 높은 경찰관을 '이웃경찰관'으로 지정, 도보로만 하루 4~6시간씩 지역을 돌면서 주민과 소통횟수를 높일 방침이다.

경찰청은 관내 서 9개소 가운데 3개소를 시범관서로 선정해 7~26일, 총 20일간 실시한다.


이웃순찰제는 112신고 출동이 상대적으로 적은 시간대를 활용할 계획이다. 시범운영 기간 이후에는 부산 전 지역 경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하고 다음 달 초부터 부산 전 경찰서에서 확대 시행된다.


김창룡 부산경찰청장은 "'이웃순찰제'는 부산경찰이 주민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시책이니 만큼 현장에서 활동하게 될 이웃 경찰관들에게 시민들께서는 보다 따뜻한 시선과 관심을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