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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카게배 통산 네 번째 우승 도전

뉴시스

입력 2019.10.07 18:46

수정 2019.10.07 18:46

14~15일 일본 미에현 시마시에서 열려
2018년 오카게배 한국 우승 기념사진
2018년 오카게배 한국 우승 기념사진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한국이 오카게배 2연패 도전에 나선다. 7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바둑 신예 최강국을 가리는 제6회 오카게배 국제신예바둑대항전이 14~15일 일본 미에(三重)현 시마(志摩)시 지중해 마을에서 열린다.

4개국(한국, 중국, 일본, 대만)에서 각각 30세 이하 5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팀 대항 리그전을 펼친다.

14일 1∼2회전, 15일 오전 3회전을 벌인다. 15일 오후 1위와 2위, 3위와 4위가 다시 맞붙어 최종 순위를 결정짓는다. 1회전에 앞서 13일 오후 6시부터 전야제를 겸한 추첨식이 열린다.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신민준·이지현·변상일·최정 9단과 오유진 7단이 한 팀을 이뤘다. 이지현·최정 9단과 오유진 7단은 전기 대회 우승 주역이다. 랭킹 상위 시드로 출전하는 신민준 9단과 선발전을 통과한 변상일 9단은 이 대회 첫 출전 기회를 잡았다.

이에 맞서는 중국은 랴오위안허·쉬자양·판윈뤄(範蕴若) 8단, 위즈잉 6단, 저우홍위 4단이 출전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주최국 일본은 이치리키 료·시바노 도라마루 8단, 아다치 도시마사 6단, 후지사와 리나 4단, 우에노 아사미 2단이 출전한다. 대만은 왕위안쥔 9단, 린쥔옌 8단, 쉬하오홍 6단, 양쯔쉔 3단, 위리쥔 2단이 나선다.

한국은 전기 대회 결승에서 중국을 4대1로 꺾고 3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2014년 창설된 이 대회의 초대 챔피언인 한국은 2015년과 지난해 정상에 올랐다. 중국은 2016년과 2017년 두 차례 우승컵을 거머쥔 바 있다.

오카게배의 단체전 우승 상금은 450만엔이다.
준우승은 150만엔, 3위 100만엔, 4위 75만엔의 상금이 주어진다. 단체전 상금과 별도로 개인상을 별도로 시상해, 전승인 4승자에게 50만엔, 3승자에게 30만엔의 상금이 지급된다.
제한시간 없이 1수 30초, 도중 1분 고려시간 10회의 TV바둑아시아선수권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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