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은 7일 경북 김천 실내스포츠수영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6초90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예선에서 1분50초64를 기록하고 1위로 결승 무대를 밟은 박태환은 다른 경쟁자들을 큰 차이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수확했다. 결승에서 레이스를 펼친 8명의 선수 가운데 1분40초대 기록을 낸 것은 박태환 뿐이었다.
2위에 오른 허원서(인천시청)의 기록은 1분50초36이었다. 1분50초59를 기록한 양준혁(전주시청)이 동메달을 땄다.
전날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딴 박태환은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한국 다이빙의 간판 우하람(21·국민체육진흥공단)은 다이빙 플랫폼에서 510.05점을 획득, 대표팀 '단짝'인 김영남(국민체육진흥공단·424.95점)을 큰 격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전날까지 1m·3m 스프링보드와 3m 스프링보드 싱크로나이즈드에서 금메달을 딴 우하람은 대회 4관왕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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