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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거버넌스, 구룡공원 1구역 1지구 개발 최종 협의

뉴시스

입력 2019.10.07 19:08

수정 2019.10.07 19:08

1지구 개발, 2지구 보전…사업제안 컨소시엄업체 수용 관건
【청주=뉴시스】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난개발 대책 거버넌스 6차 전체회의가 30일 청주시도시재생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2019.09.30. imgiza@newsis.com
【청주=뉴시스】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난개발 대책 거버넌스 6차 전체회의가 30일 청주시도시재생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2019.09.30. imgiza@newsis.com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청주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난개발 대책 거버넌스(거버넌스)는 7일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 일대 구룡근린공원 1구역 민간공원 조성으로 의견을 모았다.

거버넌스는 이날 오후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7차 전체회의에서 사업 제안이 들어왔던 1구역의 1지구(개신오거리 인근)에 공동주택 등 비공원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사업을 제안한 컨소시엄 업체 A사는 애초 1지구와 2지구(명관 인근)에 나눠 아파트를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6차 전체회의에서 1개 지구에 몰고 다른 지구는 보전하는 쪽으로 의견을 낸 거버넌스의 제안을 받아들여 ‘1지구 개발, 2지구 보전’을 새로 제시했다.

거버넌스는 애초 ‘1지구 보전, 2지구 개발’을 제안했으나, A사 제안을 받아들였다.


A사는 구룡공원 1구역 전체를 매입하면서 개발할 1지구 면적은 확장하고, 시는 공원 조성에 필요한 예산을 부담한다.

A사는 애초 1·2지구에 각각 900가구와 800가구 아파트 건립을 제안했다.

A사가 거버넌스의 이 최종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구룡공원 민간개발은 사실상 무산한다.

【청주=뉴시스】청주시 서원구 성화동 구룡근린공원 민간공원 조성사업 위치도. (사진=청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청주시 서원구 성화동 구룡근린공원 민간공원 조성사업 위치도. (사진=청주시 제공) photo@newsis.com
내년 7월1일 도시공원 자동실효까지는 다른 사업 제안자를 공모할 시간이 없는 상황이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토지소유주들도 참석했다.


이들로 구성된 구룡공원 지주협의회는 지난 3일 등산로 출입제한 안내 현수막을 내건 데 이어 10일부터는 등산로에 철조망을 설치해 실력행사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

전체 사유지 105만518㎡의 42.1%인 44만2369.5㎡ 면적의 구룡공원 1구역은 지난 6월26일 제안서 마감에서 컨소시엄(두진건설·리드산업개발·아리산업개발·대산산업개발) 업체가 사업의향서를 단독 제출했다.


구룡공원은 1985년 10월11일 도시계획시설(도시공원)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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