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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난 경북도내 공공·사유 시설 90% 응급복구

뉴시스

입력 2019.10.07 19:08

수정 2019.10.07 19:08

【안동=뉴시스】 경북 의용소방대의 태풍 피해지역 복구 활동 모습. 2019.10.07 (사진=뉴시스 DB)
【안동=뉴시스】 경북 의용소방대의 태풍 피해지역 복구 활동 모습. 2019.10.07 (사진=뉴시스 DB)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태풍 '미탁'으로 경북지역의 많은 공공·사유 시설에 피해가 났으나 태풍 발생 4일이 지난 7일 현재까지 90%의 응급복구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공공시설 2362곳, 사유시설 2385곳에 피해가 났다.

공공시설 가운데 도로와 교량은 174곳이 피해를 봐 이 가운데 87.4%인 152곳에 대한 응급복구가 이뤄졌다.

또 하천 220곳 가운데 142곳(64.5%), 상하수도 195곳 가운데 167곳(85.6%), 사방·임도 246곳 가운데 216곳(87.8%), 수리시설 176곳 가운데 93곳(52.8%), 소규모 피해가 난 기타 1351곳 가운데 1180곳(87.3%) 등 2362곳 중 1950곳(82.6%)에서 응급복구가 완료됐다.

사유시설로는 주택 1942곳 모두, 상가와 공장 299곳 모두, 농축산 시설 144곳 가운데 83곳(57.6%) 등 2385곳 가운데 2324곳(97.4%)의 응급복구가 완료됐다.

이재민은 552가구 701명이 있었으나 이날 현재까지 330가구 412명이 귀가했고 222가구 289명이 교회와 마을회관, 경로당 등에서 지내고 있다.


도는 지금까지 응급구호세트 1974개, 취사구호세트 503개, 모포와 담요 290매, 생필품과 식음료 6811점, 급식 7002인분, 세탁차량 33대가 지원됐다고 밝혔다.

고립된 마을 14곳도 모두 복구가 완료됐다.


경북도는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중앙정부와 피해합동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정부의 특별재난지역선포는 17일 있을 예정이다.


도는 앞으로 사유시설 피해자의 조기 생활안정을 위한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하고 이달 말까지 복구계획을 모두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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