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글날 창립한 빙그레, ‘빙그레 메로나체’ 무료 배포

뉴시스

입력 2019.10.08 09:49

수정 2019.10.08 09:49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박미영 기자 = 빙그레가 한글날을 맞아 한글 글꼴인 ‘빙그레 메로나체’를 무료 배포한다.

메로나체는 아이스크림 ‘메로나’ 로고 디자인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빙그레가 비용 전액을 부담하고 세종대왕기념사업체와 한국글꼴개발연구원이 자문을 맡았다. 디자인은 윤디자인 그룹이 진행했다.

메로나체는 메로나 아이스크림의 네모난 형태를 글꼴로 표현했다.

이달 8일부터 빙그레 서체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할 수 있다.


세종대왕기념사업회는 “빙그레 메로나체는 훈민정음 창제 원리를 준수함과 동시에 메로나의 특징을 잘 살려낸 글꼴”이라며 “많은 국민들이 사용해 한글 글꼴 보급과 확대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10월9일 한글날이 창립기념일인 빙그레는 국내 상장 기업 중 거의 유일하게 순 한글 기업명을 사용하고 있다.

빙그레는 다른 언어에 비해 한글이 글꼴 숫자가 부족하다는 것에 착안해 2015년부터 한글 글꼴을 개발·보급하고 있다.
앞서 배포된 빙그레체, 빙그레체Ⅱ, 빙그레 따옴체의 합산 다운로드수는 총 100만건을 넘어섰으며, 방송 자막과 출판제작물 등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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