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군포복합문화센터 건립 국비 30억 확보…2021년 착공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08 09:54

수정 2019.10.08 09:54

군포복합문화센터가 건립될 옛 버스차고지 전경. 사진제공=군포시
군포복합문화센터가 건립될 옛 버스차고지 전경. 사진제공=군포시


[군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군포복합문화센터 건립이 탄력을 받게 됐다. 국민체육진흥기금 30억원을 건립 사업비로 확보했다. 이로써 복합문화센터는 건립 타당성과 필요성도 공인됐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8일 “복합문화센터 건립은 민선7기 주요 공약 중 하나라 지속해서 이행사항을 점검, 독려해 왔다”며 “시민 누구나 편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SOC 복합화 시설 건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시는 시민의 숙원이던 옛 버스차고지(산본동) 활용을 위해 체육-문화시설이 융합된 복합문화센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옛 차고지는 2004년 말부터 15년 간 활용되지 않아 지역주민이 개발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던 유휴부지다.


군포복합문화센터 층별 시설 배치도. 사진제공=군포시
군포복합문화센터 층별 시설 배치도. 사진제공=군포시

군포복합문화센터는 지상4층 지하2층 규모로 건립이 추진되며 지상 1~2층에는 체육시설(헬스장, 수영장, 실내서핑장, 운동처방실 등)이, 3~4층에는 문화시설(키즈카페, 스터디카페, 역사관, 공연장, 갤러리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특히 지하 1~2층에는 150면 규모의 주차장 등이 계획돼 있다.


군포시는 2021년 상반기 내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약 440억원으로, 계획대로 2023년 하반기에 군포복합문화센터가 개관하면 시민 삶의 질을 대폭 향상하는 도시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란 예측이다.


강민원 군포시 문화체육과장은 복합문화센터 건립과 관련해 “중앙투자심사, 지구단위계획-공유재산관리계획, 교통영향평가 등 향후 진행될 각종 행정절차 이행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