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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태풍 '타파' 피해 복구액 109억원 잠정집계

뉴시스

입력 2019.10.08 09:59

수정 2019.10.08 09:59

【서귀포=뉴시스】22일 오전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에서 강풍에 태양광 시설이 쓰러져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에 나서고 있다. 2019.09.22. (사진=제주 서부소방서 제공) photo@newsis.com
【서귀포=뉴시스】22일 오전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에서 강풍에 태양광 시설이 쓰러져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에 나서고 있다. 2019.09.22. (사진=제주 서부소방서 제공)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21~22일 제17호 태풍 '타파'의 호우와 바람으로 현재(10월4일 기준) 3억87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고 이의 복구금액은 109억62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자연재난조사 및 복구계획수립 지침'과 행정안전부 입력기한 통보에 따라 피해종료일로부터 공공시설은 9월29일까지, 사유시설은 10월 2일까지 피해조사를 완료하고 이같이 발표했다.

공공시설 피해로는 서귀포시 서홍동 도로의 석축이 25m 붕괴돼 인도 등이 함께 유실됐다.
하천 피해로 도근천과 소왕천의 호안이 총 28m가 유실되는 등 총 10건, 2억2500만원의 피해가 발생해 총 6억6700만원의 복구비가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


사유시설 피해로는 농작물 유실·침수 6211ha 산림작물 219ha, 농림시설 0.46ha, 꿀벌 개량종 42군, 축산시설 3건, 수산증양식시설 1건(244㎡), 주택 반파·침수 9건, 소상공인 피해 1건, 3억8700만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피해복구액은 102억9500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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