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동전無' 잔돈 교통카드 등에 적립 일평균 2.6만건·496만원

뉴스1

입력 2019.10.08 10:00

수정 2019.10.08 10:00

'동전없는 사회' 시범사업은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현금으로 결제하고 거스름돈이 생기면 동전이 아닌 앱머니로 받거나 교통카드에 충전하는 방식으로, 20일부터 이마트와 롯데마트, 씨유(CU), 세븐일레븐, 위드미 등 주요 대형마트와 편의점 2만3050개 매장에서 실시한다. 2017.4.19/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동전없는 사회' 시범사업은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현금으로 결제하고 거스름돈이 생기면 동전이 아닌 앱머니로 받거나 교통카드에 충전하는 방식으로, 20일부터 이마트와 롯데마트, 씨유(CU), 세븐일레븐, 위드미 등 주요 대형마트와 편의점 2만3050개 매장에서 실시한다. 2017.4.19/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민정혜 기자 = 올해 1분기(1~3월)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현금을 낸 후 돌려받은 잔돈을 교통카드 등 선불전자지급수단에 적립한 실적이 일평균 2만6000건, 496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분기별 동전적립서비스 이용실적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분기별 동전적립서비스 이용실적은 시행 초기였던 2017년 3분기 일평균 3만4324건(599만7000원)에서 점점 감소해 2018년 3분기 2만9840건(642만6000원), 올해 1분기 2만6226건(496만2000원)을 기록했다.

한은은 현금결제 때 편의를 높이고 동전 제조와 관리에 드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2017년 4월부터 '동전 없는 사회'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시범사업은 동전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잘 갖춰진 전자금융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동전 발행과 유통을 줄여 사회적 비용과 국민편의성을 높이는 게 목표다.


그 일환인 동전적립서비스에는 8월 말 기준 10개 선불전자금융업자와 6개 유통업체의 전국 3만6850여개 매장이 참여 중이다.

한은은 올해 4분기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매장에서 잔돈을 구매자의 은행계좌로 직접 적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현금거래 후 고객이 제시한 현금IC카드 또는 4분기 출시 예정인 모바일현금카드에 연계된 구매자 계좌로 잔돈을 입금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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