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반경제

금감원 "가계부채 총량 관리 위해 매달 금융사 모니터링"

뉴시스

입력 2019.10.08 10:00

수정 2019.10.08 10:00

"자영업자 대출 리스크 관리도 강화"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금융감독원이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이 목표범위(5.4~5.9% 대) 내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매월 업권별, 금융회사별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목표 초과 시에는 경영진 면담, 현장점검, 업무협약(MOU) 체결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8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업무현황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올해 6월 말 기준 가계부채 규모는 1556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해 증가세 둔화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오는 하반기부터 기준 금리인하, 아파트 매매거래량 증가 등 영향으로 은행권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 움직임이 있어 금융당국은 향후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차주 상환능력에 기반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정착을 유도한다.
이를 위해 은행별 DSR 관리비율 준수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제2금융권에도 DSR 관리지표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관리한다.

가계부채 관리와 함께 자영업자 대출 리스크 관리도 강화한다.

금감원은 향후 개인사업자대출 및 부동산·임대업대출에 대한 금융회사의 관리 계획 준수 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하지만 생계형 업종 자영업자에 대한 신용공급이 위축되지 않도록 부동산·임대업대출 위주로 관리할 방침이다.

부동산임대업 및 개인사업자대출에 적용되는 임대업이자상환비율(RTI)와 가계대출비율(LTI) 운영현황도 점검한다.
'자금용도외 유용 사후점검기준'이 개정 이후 적정하게 이행되고 있는 점검하고 필요 시 추가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csy62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