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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NHN고도, '전자상거래 자격시험 활성화' 업무협약

뉴스1

입력 2019.10.08 10:00

수정 2019.10.08 10:00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 본사 전경© News1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 본사 전경© News1

(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와 NHN고도가 전자상거래 자격시험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대한상의와 NHN고도는 8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노금기 대한상의 자격평가사업단장과 이윤식 NHN고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전자상거래 자격시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한상의는 내년부터 전자상거래 자격시험에서 사용할 실기프로그램으로 '고도몰5'를 추가로 채택해 수험생들이 선택·응시할 수 있는 실기프로그램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NHN고도가 개발한 '고도몰5'는 전자상거래에 필요한 쇼핑몰 제작, 운영, 분석 등 전 과정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쇼핑몰 개발프로그램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그동안 전자상거래자격 실기시험에서 사용되는 프로그램이 하나로 제한돼 현실성과 활용성 측면에서 아쉽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전자상거래에 종사하는 더 많은 인력들이 시험에 응시하고, 자격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2000년부터 전자상거래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인터넷 비즈니스와 관련된 경영·기술·마케팅 능력을 평가하고, 우수한 능력을 갖춘 자에 한해 국가기술자격(전자상거래관리사 1급·2급, 전자상거래운용사)을 부여해왔다.


전자상거래관리사 1급·2급 시험응시자는 지난해 기준으로 755명, 전자상거래운용사는 843명이다.
전자상거래 관련 자격시험 응시자수는 지난 2014년 750여명에서 2018년 1600여명으로 2배가량 늘었다.

이윤식 NHN고도 대표는 "전자상거래 분야 최고 관리자를 양성하기 위한 국가기술자격시험에 '고도몰5'가 수험 프로그램으로 채택된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라며 "자사 보유 인프라를 동원해 자격시험 활성화를 통해 e비즈니스 역량 강화 및 해당시장 활성화를 위해 대한상의와 함께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노금기 대한상의 자격평가사업단장은 "모바일 쇼핑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관련 분야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며 "대한상와 NHN고도는 e비즈니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해 전자상거래 시장을 발전시켜 나가는데 일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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