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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지역화폐 '청주사랑상품권' 8년만에 다시 낸다

뉴시스

입력 2019.10.08 10:33

수정 2019.10.08 10:33

운영비 10억원 추경예산 확보 12월 중 발행 예정
청주시청
청주시청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강화를 위한 지역화폐인 '청주사랑상품권'을 8년 만에 다시 발행한다. <뉴시스 9월28일 보도>

시는 7일 청주사랑상품권 운영대행사 선정 용역 입찰 결과 1개 업체가 제안서를 냈다고 밝혔다.

지역경제 관련 교수와 관련기관 관계자, IT분야와 금융기관, 상품권 분야 전문가 등 7명으로 구성한 제안서평가위원회를 열어 제안 업체의 적합성을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계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제안서 평가를 거쳐 해당 업체와 협상·계약하면 12월 중 청주사랑상품권을 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연간 발행하는 상품권 권면금액은 100억원이고, 상품권 판매 활성화를 위한 할인판매(권면금액 10% 이내) 보전 예산 7억2000만원 등 발행·관리·운영비 10억원(국비 4억, 도비 1억, 시비 5억원)은 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했다.

시는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청주시재래시장상품권을 발행했으나, 중소기업부가 온누리상품권 제도를 시행하면서 중단했다.


시는 올해 2월 청주사랑상품권 도입을 검토한 데 이어 6월에는 '청주사랑상품권 관리 및 운영 조례'를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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