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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보훈대상자 치료 위한 위탁병원 광주 2곳

뉴시스

입력 2019.10.08 10:53

수정 2019.10.08 10:53

장병완 의원 "보훈대상자 불편 없도록 병원 늘려야"
【서울=뉴시스】 = 장병완 대안정치 연대 의원 (사진 = 장병완 의원실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 장병완 대안정치 연대 의원 (사진 = 장병완 의원실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보훈대상자가 진료를 받은 뒤 후불정산이 가능한 위탁병원이 광주에는 2곳밖에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장병완 의원(무소속· 광주 동남갑)이 국가보훈처로부터 제출받은 '보훈대상자 전문위탁진료 협정체결 병원' 자료에 따르면 광주에는 2곳이 지정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적으로는 112곳이 있으며 서울의 중앙보훈병원과 협정을 맺은 위탁병원이 61곳으로 가장 많았다. 대구 28곳, 부산 12곳, 대전 9곳 순이다.

위탁병원은 보훈대상자가 진료를 받은 뒤 진료비는 보훈처가 후불정산 방식으로 운영되는 곳으로 보훈대상자들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또 보훈병원의 의료진, 시설, 장비 등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한 중증 환자, 혈액투석 등 꾸준하고 일상적인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민간 의료기관에 전문진료를 위탁하고 진료비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연인원 30만 명 가까운 보훈대상자가 이 제도를 통해 민간병원을 이용하고 있으나 보훈처가 직접 후불정산하는 경우는 30%에 못 미쳤다.


장병완 의원은 "전문위탁진료는 보훈병원의 의료 서비스이다"며 "전문위탁진료가 보훈병원의 진료여건 미비 때문에 만들어진 제도인 만큼 최대한 보훈대상자의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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