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중기연구원장 직장내 성희롱, 중기부 감사 착수...박영선 "법률검토 중"

뉴시스

입력 2019.10.08 10:54

수정 2019.10.08 10:54

【서울=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 이미지 (사진 =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서울=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 이미지 (사진 =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서울=뉴시스】표주연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산하 중소기업연구원 김동열 원장의 직장내 괴롭힘 금지법 위반, 여직원 성희롱 의혹 등과 관련해 감사에 착수했다.

8일 중기부에 따르면 중기부는 지난달말 접수된 김 원장의 성희롱 및 직장내괴롭힘 등과 관련된 신고를 토대로 감사에 착수했다.

김 원장은 회식자리에서 당시 계약직 여직원 A씨의 신체부위 일부를 접촉하거나, 업무 외 시간에 A씨에게 '보고싶다' ‘셀카(셀프카메라) 사진을 보내달라’ 등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씨는 최근 중기연 내부 고충처리위원회 등에 이를 신고했고, 현재 중기부는 A씨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정감사에서도 지적이 나왔다. 바른미래당 김삼화 의원은 "김동렬 원장에 대해 직장내 괴롭힘 감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철저히 조사를 해서 피해자의 억울함 없도록 하고, 2차 피해방지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박 장관은 "법률적으로 조사가 끝나지 않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pyo00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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