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공립유치원 학급당 유아인원 내년부터 1명씩 감축

뉴스1

입력 2019.10.08 11:18

수정 2019.10.08 11:18

자료사진. © News1 DB
자료사진. © News1 DB

(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 오는 2020년부터 부산지역 공립유치원의 학급당 유아 인원이 해마다 줄어들 예정이다.

8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2019년 개정 유치원 교육과정'의 현장 안착을 위해 2020년부터 2021년까지 공립유치원 학급당 유아 수를 연차적으로 1명씩 감축하기로 했다.

현재 부산지역 공립유치원 학급당 유아 수는 만3세 18명, 만4세 26명, 만5세 28명으로 이뤄진 2006년 정원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시교육청은 학급당 유아 수를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1명씩 줄여 전국 7개 광역시 평균 수준으로 맞출 계획이다.

사립유치원도 공립유치원 정원 기준을 적용하고 신설이나 변경 인가 때는 공립유치원 기준을 그대로 반영하도록 권장했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신설과 증설, 매입형 공립 유치원 확대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 2021년 이후에도 점진적으로 학급당 유아 인원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천정숙 시교육청 교육지원과장은 "학급당 유아 수 감축으로 유아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충분한 놀이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부산의 국공립유치원의 취원율이 타 시도보다 낮기 때문에 2022년까지 취원율 40%를 달성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