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우원식 "편의점 21%는 적자 점포...세븐일레븐 '저매출 점포' 최다"

뉴시스

입력 2019.10.08 11:25

수정 2019.10.08 11:25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의 국정감사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선서를 하고 있다. 2019.10.08.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의 국정감사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선서를 하고 있다. 2019.10.08.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표주연 기자 = 편의점의 저매출 상황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편의점 매출현황을 공개하고 이같이 지적했다.

우 의원에 따르면 3만여개 편의점 중 월 매출 150만원 미만 점포가 47.8%를 차지했다. 1만5800개가 여기에 해당됐다.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하는 매출 110만원 이하 편의점은 21.1%,로 5군데 중 1군데는 적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초저매출점포로 분류되는 매출 80만원 이하 점포는 6.7%로 집계됐다. 기업별로 보면 세븐일레븐의 저매출 점포가 가장 높았다. 세븐일레븐 점포 중 매출 110만원 이하 저매출 점포는 39%나 됐고, 초 저매출점포는 69%에 달했다.


우 의원은 "수년간 편의점이 엄청나게 늘어나면서 편의점의 매출과 수익이 악화되는 것을 볼 수 있다"며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박영선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중기부에서 상당 부분 파악된 것도 있고 파악이 안된 것도 있는데, 현재 편의점 점포에 대한 거리제한이 있지만 너무 많은 편의점이 생겨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pyo00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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