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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추경 등 가용 예산 연말까지 전액 집행"

뉴시스

입력 2019.10.08 11:37

수정 2019.10.08 11:37

【서울=뉴시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재정집행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9.10.08.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재정집행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9.10.08.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박영주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불가피한 이·불용을 제외한 가용 예산을 전액 집행한다는 각오로 특단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재정집행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경기하방 리스크에 대응한 재정의 적극적 경기보강 역할을 강조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중앙재정은 올해 3분기까지 총 예산 473조6000억원 중 372조원(78.5%)을 집행했다. 지방재정은 368조8000억원 중 232조7000억원(63.1%)을 썼다.


홍 부총리는 연말까지 중앙재정 97% 이상, 지방재정 90% 이상, 교육재정 91.5% 이상 집행 목표달성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홍 부총리는 "사업별 미집행 예상 규모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적극적 이·전용, 내역조정 등을 통해 불용 규모를 최소화하고 현재까지 집행이 부진한 대규모 사업은 사전절차 단축, 패스트트랙 방식을 활용해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현장에서 재정집행 효과를 체감하기 위해서는 실 집행이 중요하므로 연례적 실 집행 부진사업에 대한 실적 제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경기 활력 제고를 위해 이월규모가 큰 지방재정과 교육재정의 시설비가 연내 최대한 집행될 수 있도록 지시했다.
또 SOC 등 시설비 사업 규모가 큰 국토부·해수부 등에서는 집행 부진이 예상되는 사업을 사전에 파악해 자체전용 등을 통해 전액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추경 예산을 연말까지 전액 집행하고 실 집행률도 제고해 당초 의도한 추경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집행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모든 부처가 현재의 경제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연말까지 지속적인 집행 관리를 통해 가능한 모든 행정역량을 동원, 집행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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