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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운전면허 반납 고령운전자 '지역화폐 10만원 지급'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08 11:41

수정 2019.10.08 11:41

3월 13일 이후 반납 대상
용인시, 운전면허 반납 고령운전자 '지역화폐 10만원 지급'
[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운전면허증을 스스로 반납한 만65세 이상 시민에게 지역화폐(와이페이) 1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시는 ‘용인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 조례’를 오는 10일 공포하고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시 지원을 시작한다.

이는 지난 3월13일 경기도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조례가 개정된데 따른 것이다.

신청일 기준으로 용인시에 주소를 둔 만65세 이상 운전자가 자진해서 운전면허증을 반납할 경우 와이페이 카드를 받게 된다.

카드신청은 경기도 내 가까운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 등을 방문해 운전면허증을 반납한 뒤 그곳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이미 면허증을 반납한 시민은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 또는 시청 교통정책과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역화폐는 현장에서 바로 지급하지 않고 추후 지급하며, 신청 시 등기우편이나 용인시청 교통정책과 방문 중에서 선택해 받으면 된다.


시는 올해 운전면허 자진반납 시민을 900명으로 예상해 예산을 준비했으며, 올해 예산 소진 시 내년에 순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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