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강동구, 1인가구 남성 대상 '혼밥 쿠킹클래스'

뉴시스

입력 2019.10.08 11:39

수정 2019.10.08 11:39

【서울=뉴시스】서울 강동구청.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서울 강동구청.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30일까지 1인 가구 또는 혼자 식사하는 남성을 대상으로 건강한 한 끼를 위한 '혼밥 쿠킹클래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강동구의 1인 가구 비율은 25.5%로 전체 가구 유형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혼밥하는 사람들의 주된 메뉴는 라면, 편의점 도시락, 빵 등의 간편식이다.

편의점 도시락 1개당 평균 나트륨 함량이 1366mg에 이른다. 세계보건기구(WHO) 1일 나트륨 권고량(2000mg)의 68.3%가 함유된 수준이다. 혼밥으로 인한 비만유병률과 영양불균형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구는 1인 가구 주민, 특히 아침식사 결식이 높고 채소·과일 섭취가 부족한 남성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식생활을 안내하고 직접 조리를 체험해 대상자 스스로 균형 잡힌 영양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칼, 도마 등 도구 사용법과 식재료 고르는 법, 영양표시 활용방법 등 국민공통 식생활뿐만 아니라 올바른 밥짓기, 국·찌개·조림·볶음·무침 등 다양한 조리방법을 체험할 수 있는 실습위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보건소 3층 강당에서 열린다.
신청은 선착순 전화접수다.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는 강동구 보건소(02-3425-669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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