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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무허가 돈사 일제점검… 돼지 1442마리 처분

뉴시스

입력 2019.10.08 12:08

수정 2019.10.08 12:08

【파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방역 사각지대인 무허가 돈사 21곳을 일제점검해 돼지를 처분 중이라고 8일 밝혔다.

파주지역은 지난달 16일부터 5개 양돈농장이 ASF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중 적성면 주월리 돈사는 무등록 농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파악된 무등록 양돈농장과 소규모 돼지 사육농가는 모두 21곳으로, 돼지 1442마리를 사육 중이다.


무등록 양돈농장 중 가장 규모가 큰 곳은 돼지 650마리를 사육 중이었으며, 불법으로 각각 돼지 210마리와 150마리를 사육 중인 소규모 양돈농장도 이번 일제점검에 적발됐다.

시는 출하가 가능한 돼지는 수매 처리하고, 나머지 돼지는 모두 살처분한다는 방침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일단 무허가 돈사 건물에 대해 자진철거를 유도하고 미이행시 행정대집행 등 행정절차를 통해 돈사 건축물에 대한 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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