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건설, 회사채 수요 예측서 3300억 몰려…1500억으로 증액

뉴시스

입력 2019.10.08 13:26

수정 2019.10.08 13:26

3년물 회사채 수요 예측서 4배 넘는 자금 몰려 발행금리는 민평금리 대비 0.31%포인트 낮춰 기관투자가 비중 커…"금융시장서 호평 받아"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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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가윤 기자 = SK건설은 오는 14일 발행하는 3년물 회사채가 수요 예측에서 흥행해 총 1500억으로 증액 발행한다고 7일 공시했다.

발행금리는 민간채권평가회사에서 제공한 금리(민평금리) 대비 0.31%포인트 낮춰 1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지난 2일 실시한 SK건설의 회사채 수요 예측에서 모집 금액 800억원의 4배를 뛰어넘는 약 33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특히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가들의 참여 비중이 컸다. 발행금리도 2%대로 진입하면서 금리 절감 효과 역시 기대된다.

SK건설 관계자는 "이번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을 통해 SK건설의 기업가치가 금융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SK건설은 토목, 건축, 화공·발전플랜트 등 공종별로 다변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장 현수교인 터키 차나칼레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올해 6월 영국 실버타운 터널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연이어 해외 개발형사업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SK건설 제160회 회사채(신용등급 A-)는 3년 만기물로 다음주 14일에 발행된다.
대표주관사는 SK증권과 NH투자증권이고, 인수단은 미래에셋대우와 DB금융투자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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