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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 2위 고진영과 박성현, KLPGA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서 맞대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08 15:30

수정 2019.10.08 15:30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공식 포스터.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 2위인 고진영과 박성현이 동반 출전한다./사진=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대회본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공식 포스터.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 2위인 고진영과 박성현이 동반 출전한다./사진=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대회본부
[파이낸셜뉴스] 여자골프 세계랭킹 1, 2위 고진영(24·하이트)과 박성현(25·솔레어)이 국내 무대에서 맞붙는다.

오는 10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GC(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다. 두 선수가 KLPGA투어 대회에 동반 출전한 것은 2017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이후 2년 만이다.

고진영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에서만 2차례 우승(ANA인스퍼레이션, 에비앙 챔피언십)을 거둬 상금왕, 평균타수, 올해의 선수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박성현은 고진영에 세계 1위를 내줬지만 시즌 2승을 거둬 LPGA투어 상금, 평균타수, 올해의 선수 포인트 부문 3위에 자리하고 있다.

고진영은 2016년 이 대회 챔피언이다.

순수 국내파들의 우승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는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 다승(4승) 부문서 1위에 올라 있는 최혜진(20·롯데)의 독주 양상이다. 하지만 결코 안심할 수 없다. 상금 부문서 각각 2, 3위에 자리한 장하나(27·비씨카드)와 이다연(22·메디힐)의 추격전에 가속을 붙였기 때문이다. 장하나와 이다연은 지난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거둬 최혜진을 1억5000만원과 2억원 차이로 따라 붙었다.

대상 포인트도 불안한 1위다. 2위 박채윤(25·삼천리)에 고작 46점 차이로 앞서 있다. 이 대회 우승에는 대상 포인트 70점이 걸렸다. 대회 결과에 따라 순위를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평균타수 부문서도 불안한 1위다. 2위 이다연이 0.183타로 바짝 따라 붙어 시즌 막바지까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신인왕 경쟁도 볼만하다. 나란히 시즌 2승을 거둔 조아연(19·볼빅)과 임희정(19·한화큐셀)이 각각 1, 2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이 구도 또한 안심할 수 없다.
3위 이승연(21·휴온스), 4위 박현경(20·하나금융그룹), 5위 이가영(20·NH투자증권)까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역전을 벼르고 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