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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총리 "사람 중심 도시 요구…도시재생, 변화 부응해야"

뉴스1

입력 2019.10.08 16:15

수정 2019.10.08 16:15

이낙연 총리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안은나 기자
이낙연 총리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현철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8일 "주민들은 환경, 건강, 안전, 문화, 그리고 매력이 확보된 사람 중심의 도시를 요구한다. 도시재생은 그런 변화에 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9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주민들이 그리는 도시는 과거 팽창기의 도시와는 많이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 안건으로는 올해 하반기 신규사업 선정안, 지난해 선정사업 2곳의 선도지역 지정안, 도시재생 인력양성 방안 등이 상정됐다.


이 총리는 "우리의 산업화, 도시화와 함께 급조된 도시들이 이제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쇠퇴와 노후에 직면해 문재인 정부는 2017년부터 5년 동안 500곳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위원님들께서 오늘 상정된 신규사업 선정안을 승인해 주신다면 총 265곳이 사업대상으로 확정된다. 반환점을 도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부는 올해 4월 공공건축 디자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공공부문부터 건축물을 개선하기로 했다.
뛰어난 건축물 하나만 있어도 도시의 매력과 경쟁력을 높이는 시대가 됐다"며 "정부는 공공의 그러한 노력을 민간으로 확산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그런 건축물 디자인 개선이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상승효과를 내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시재생은 주민의 삶을 개선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해야 한다"며 전남 순천시의 재생지역은 5년 동안 사회적 경제조직 40개 육성, 유동인구 160% 증가, 주민만족도 91% 달성 등의 성과를 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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