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정읍시, 김동길씨 등 ‘정읍시민의 장’ 수상자 4명 선정

뉴스1

입력 2019.10.08 16:22

수정 2019.10.08 16:22

전북 정읍시는 ‘2019년 정읍시민의 장’ 심사위원회를 열고 정읍시민의 장 4개 부문에 4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왼쪽부터 문화장 김동길(78), 공익장 황종석(77), 애향장 김현덕(66), 효열장 송신자씨(80). © 뉴스1
전북 정읍시는 ‘2019년 정읍시민의 장’ 심사위원회를 열고 정읍시민의 장 4개 부문에 4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왼쪽부터 문화장 김동길(78), 공익장 황종석(77), 애향장 김현덕(66), 효열장 송신자씨(80). © 뉴스1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는 ‘2019년 정읍시민의 장’ 심사위원회를 열고 정읍시민의 장 4개 부문에 4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문화장에 김동길(78), 공익장에 황종석(77), 애향장에 김현덕(66), 효열장에 송신자씨(80)를 각각 ‘2019년 정읍시민의 장 수상자’로 선정했다.

정읍시민의 장은 ‘정읍시민의 장 조례’에 의거 매년 심사 선발하는 정읍시 최고 권위의 상이다.

문화장 김동길 (사)갑오농민동학혁명유적보존회 상임고문은 동학혁명 정신을 높이 기리고 널리 알리는 동학농민혁명 선양사업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을 황토현 전승일인 5월11일로 결정하는데 크게 기여해 정읍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데 공헌했다.

공익장 황종석 혜화당한약방 대표는 지난 15년간 정읍향토문화장학재단 이사장으로 재직하며 사비로 장학기금을 보태 총 150여명의 대학생에게 1억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정읍 인재양성에 헌신했다.

또 쌍화탕 제조방법 전수로 정읍시 쌍화탕 특화사업에 불씨를 제공하고 지역 내 난임 부부에게 보약 제공과 출산장려금 지원, 탈북 여성 지원 등 지역발전에 공헌했다.

애향장 김현덕 재경정읍시민회 부회장은 각별한 애향심으로 지속적인 기부와 후원사업을 하며 고향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어르신 경로잔치 지원과 결식아동 지원, 국악 신동 김태연 후원 등 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효열장 송신자씨는 결혼 후 간암으로 고생하는 시어머니와 중풍과 중증 치매를 앓고 있는 시할아버지를 생전에 지극정성으로 간병하며 효의 모범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장학기금 기탁을 비롯한 기부활동과 불우이웃돕기, 봉사활동에도 앞장서며 지역사회발전에 공헌했다.


정읍시민의 장 수상식은 11월1일 정읍사 예술회관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정읍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fnSurvey